“줄인형 콘서트란? 독특한 일곱가지 이야기~”
첫 번째! 무대의 셋트가 없다!!
인형극 하면 먼저 양쪽과 앞을 가리는 검은 막을 생각하게 된다.하지만 줄인형 콘서트는 무대 전체가 검은색 천으로 덮여 있을 뿐 그 외의 알록달록한 장식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그 이유는 관객으로 하여금 무대 셋트로부터 얻어지는 분위기를 감상하기 보다는 인형 하나하나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게 하려고 하는 연출가의 의도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신기한 장르 줄 인형!!
줄 인형 콘서트에 나오는 인형은 40여 가지가 된다.그러나 주요 등장인형은 역시 줄인형 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줄 인형들과는 달리 연기자가 open되어 함께 하는 새로운 형식의 줄인형 들이 등장한다.이 같은 인형들의 예로는 사물놀이, 엿장수 인형들이 있다.이 인형들은 줄인형 콘서트의 예술감독인 조용석 대표의 창작 작품들이다.
대표님은 이 인형들을 독창적인 기술로 개발하였기에 공연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형들을 기술 특허를 냈다.
이로 인해 줄 인형 콘서트를 보는 관객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줄인형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 음악으로 이루어진 비언어 공연!!
줄인형 콘서트는 이름 그대로 인형들의 콘서트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인형들은 저마다의 노래가 있으며 이 음악에 맞추어 춤과 노래를 한다.
인형들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안무를 선보이며 3세 어린이부터 80세 이상의 어르신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구성 되어있다. 주요 음악으로는 싱싱싱, 대니보이, 벤쵸스의 기타 음악,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음악인 부채춤, 화관무, 해금 독주의 곡들이 있다.
네 번째!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극!!
이 작품의 커다란 장점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공연의 흐름이 음악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세대간의 교감이 이루어진다.
또한 인형극 자체가 콘서트에 등장하는 인형들의 순서로 되어 있어 여러 관객의 다양한 관심을 충족 시켜 줄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어린이들은 탁구공이나 요구르트로 만들어진 재활용 인형들을 좋아하고 청소년들과 젊은 계층들은 현대적인 빠른 비트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인형들을 좋아한다.
부모님 세대의 장년층은 대표님의 주요 작품인 섹소폰 부는 미녀인형의 움직임처럼 정교한 줄인형들을 좋아하고 어르신들은 부채춤이나 사물놀이등 우리네 전통 음악에 연기하는 인형에 몰입하게 된다.
다섯 번째! 빠른 스피드식 진행!!
37년의 방송경력의 힘으로 인형극은 스피드하게 진행 된다.인형들은 쉴새없이 등퇴장을 반복하게 되고 2~3초간의 잠깐의 암전으로 휴식을 대신 한다.빠른 변화와 다양함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정서에도 맞고 공연물을 보는데에 10분에서 15분정도의 집중도를 가지는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는 독특한 구성이다.
1시간이 기본 공연이고 그 외의 up-grade 공연으로 1시간 30분까지 되는 프로그램을 체감 30~40분 정도로 짧게 느껴 오히려 아쉬움을 자아내게 된다.
여섯 번째! 환상적인 조명!!
환상적인 조명이라 해서 많은 디자인을 했다는 것이 아니다.특수조명인 Black light의 사용으로 인형극의 연기자는 좀더 사실감있는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Black light란 연기자들은 검정색옷을 입고 인형들은 형광색 옷을 입고 있으므로 해서 무대위에서 인형들만 보이게 하는 조명이다. 이를 이용하여 연기자들은 막이 없어도 자유로운 움직임을 할 수가 있고 인형들은 화려한 색을 뽐내며 멋진 장면들을 만들 수 있다.
일곱 번째! 따뜻한 드라마!!
줄 공연에는 두 개의 짧은 드라마가 있다.하나는 나무꾼과 선녀, 또 다른 하나는 엿장수 이야기이다.
나무꾼과 선녀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내용으로 선녀의 옷을 훔친 나무꾼이 선녀와 함께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원작은 결과적으론 나중에 선녀를 떠나보내는 것이 지만 콘서트 속의 이 드라마는 행복한 결말을 유도하고 짧은 대사처리의 뮤지컬적인 느낌이 강한 간략한 드라마로 구성했다.
또 하나의 이야기 엿장수 이야기는 줄 인형 콘서트의 대들보이다.
그간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을 만큼 성숙해진 이 드라마는 우리 정서에 맞는 구성진 캐릭터들이 엮어가는 이야기이다. 어릴적 기억속에 자리 잡았던 추억들을 끄집어내 현대의 웃음 감각으로 매치시켜 관객층을 확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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