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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이야기
단체명 예술무대 산
장르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장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공연일정 2008.11.6 |  20:00
2008.11.7 |  20:00
작품소개 및 특징

달래이야기는 인형극이 가지는 다양한 장점과 실험성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소박하고 담백한 무대를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섬세한 관절인형의 연기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연극적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으며 무거운 주제를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에
담아내지만 관객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여백에 중점을 두어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연출의도

아직도 전쟁을 겪은 세대가 생존해 있고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인 우리에게 전쟁은 남의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어느 새 한국전쟁은 낡은 이미지의 식상한 구호로만 남은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반공 이데올로기를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거창한 사상과 이념의 가치 충돌에 의해 발생하는 전쟁에 의해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를 잃게 되는 것은 아닐까...
또한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에 희생되는 이들은 항상 자신이 왜 희생 되는지 이유도 알지 못하는 힘없는 약자들이다.

줄거리

빨래가 널려있는 농가의 마당을 무대로, 아낙과 사내가 등장하여 서로 놀이하듯 손인형을 가지고 논다.
손 인형극의 내용은 자신들의 이야기이다. 남녀의 만남과 딸아이의 탄생, 그리고 단란하고 행복한 모습들이 삶과 세월을 상징하는 사계절을 배경으로
극중극 형식의 손 인형극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전쟁이 나고 가족은 헤어지게 된다.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가여운 가족은 슬픔과 고통 속에 행복했던 일상을 상상하고...


비평가의 글

감동은 그저 주어지지 않는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인형극이었다.
특이한 소재와 형태로 이뤄진 말없어도 말이 들리는 감동의 인형극이었다.
지금도 끊임없이 지구 곳곳에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이 좋은 사람들. 이 극에 감히 이들을 초대하고 싶다.
2004년 6월 전쟁2 - 김명신

도시적 삶 속에서 잃어버린 자연친화적인 웃음, 짧고 선명하면서도
세밀하게 그려간 삶의 에피소드들, 물고기를 타고 놀고, 헝겊인형이
살아 달려드는 동심의 환타지. 더불어, 아직도 종전이 아닌 휴전의 분단국가에서,
전쟁이 앗아가는 동심의 세계를 그리워하는 인간 본연의 숙연함까지.
적어도 <봄이 오면>은 이런 따뜻한 시선이 있기에, 무대미학적 완결이란 봄은 곧 찾아올 듯 하다.
2006년 7월 봄이 오면 - 안경모

인간의 현실과 인형이 만드는 환상의 영역이 기묘하게 섞이며 일종의 시적인 순간을 느끼게 하는 기묘한 역전을 경험하게 한다.
전쟁이라는 당대적 삶의 현실성을 놓치지 않으면서 동시에 잔인한 삶에 발목 잡히지 않으며 그곳을 빠져나오는 소박한 꿈과 희망의 모습을
인형의 제의성 혹은 상징성을 통해 조용히 전달하고 있는 예술무대 산의 조용하지만 강한 힘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2006년 7월 봄이 오면 - 김옥란

 
기획사 소개

제작 : 예술무대 산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효평동 산 37-18 서울 스키리조트 5층
홈페이지 : http://www.sanalive.co.kr/